오늘은 진성이 부른 보릿고개 가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보릿고개 원곡을 들으면서 가사가 담고 있는 의미와 함께 작사 작곡가와 곡정보를 살펴보겠습니다.
보릿고개
보릿고개는 2015년 4월 18일 발매된 가수 진성의 정규앨범 '진성(안동역에서)'에 수록된 타이틀곡입니다. 노래의 작곡에는 '못잡는 청춘', '빈손', '울엄니' 등 여러 히트곡을 만들어낸 김도일 작곡가가 작업하였고 작사에는 보릿고개 원곡자인 진성이 직접 작업하였습니다.
보릿고개 가사를 살펴보면 제목 그대로 어려웠던 어린 시절 힘든 시기를 겪은 부모님 세대의 삶을 담아낸 곡으로 해석해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서글픈 가사를 진성 특유의 간드러진 발성으로 불러주면서 곡의 완성도를 더욱더 높여주었습니다.
이 곡은 발매 후 5년 뒤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정동원이 원곡자인 진성 앞에서 부르면서 다시 유명세를 타기도 하였는데요.
현재에도 보릿고개는 멜론 트로트 스테디셀러 차트 4위에 랭크되어 있을만큼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노래입니다.
보릿고개 뜻
보릿고개 뜻은 작년의 식량이 다 떨어지는 5월 ~6월까지 보리가 아직 여물지 않아서 수확을 할 수 없는 시기를 뜻하는데요. 이 시기에 먹을 게 워낙 없다 보니 소나무 속껍질이나 입자가 매우 고운 진흙을 먹기도 하였는데, 워낙 버티기가 힘들어서 마치 큰 고개를 넘어가는 것 같다 하여 보릿고개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보릿고개 원곡 듣기
보릿고개 가사
아야
뛰지마라
배 꺼질라
가슴시린 보릿고갯길
주린 배잡고
물 한바가지
배 채우시던
그 세월을
어찌 사셨소
초근목피에
그 시절 바람결에
지워져 갈 때
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여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한숨이었소
아야 우지마라
배 꺼질라
가슴시린 보릿고갯길
주린배 잡고
물 한바가지
배 채우시던
그 세월을
어찌 사셨소
초근목피에
그 시절 바람결에
지워져 갈 때
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여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한숨이었소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통곡이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