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故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라는 노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가사가 담고 있는 의미와 함께 전반적인 곡정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는 1992년 3월 20일 발매된 故김광석의 3집 정규앨범 '김광석 3번째 노래모음'에 수록되어 있는곡입니다.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그중 '나의 노래'와 함께 정규 3집에서 가장 인기를 크게 끌었던 곡으로 작사와 작곡에는 김광석이 직접 작업하였습니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가사를 살펴보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가득 담고있는데요. 사실 이 곡은 원곡자인 김광석이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작사되었다고 합니다.
키도 작고 볼품없었던 김광석이 우연히 사랑하던 여인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었는데요. 잠도 못 이루고 그 여인을 바라보며 유리창에 입김을 불어 '사랑해'를 되풀이해 쓰던 슬픈 기억을 떠올리며 작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 곡을 발매된지 3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는데요. 그에 따라 수많은 가수들이 커버해 주면서 해당 노래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김동욱, 남준봉, 코트 쿤스트, 정승환, 이수현, 김준수, 김소연, 김준휘, 이영현, 수윤, 이승윤, 김필, 하림, 임영웅, 이무진 등 수많은 가수들이 커버해 주었습니다.
노래 듣기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가사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 빈 방문을 닫은 채로
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향기
내 텅 빈 방 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 누운 내 눈가에
말 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 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 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 보다 커진 내 방 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마다 아름답지만
내 맘속에 빛나는 별 하나
오직 너만 있을 뿐이야
창 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 보다 커진 내 방 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