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故김광석이 부른 사랑했지만이라는 노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랑했지만 원곡정보와 함께 노래를 들으면서 가사가 담고 있는 의미까지 한 번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했지만
사랑했지만은 1991년 2월 20일 발매된 故김광석의 정규 2집 앨범인 '김광석2Nd'의 타이틀곡입니다. 앨범에는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노래인 사랑했지만이 대중들에게 히트를 치게 되면서 김광석을 대중적인 위치로 올려놓았는데요.
사랑했지만 작사와 작곡에는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 '사랑의 마음 가득히', '너를 사랑해', '사랑의 서약'등 여러 히트곡을 만들어낸 한동준이 작업하였습니다.
사랑했지만 가사를 살펴보면 제목 그대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떠나야만 하는 상황에서 느끼는 애절한 마음을 담은 곡인데요. 김광석 특유의 감성 깊은 목소리로 불러주면서 더욱더 노래의 완성도를 살렸다고 생각됩니다.
원곡자인 김광석은 개인적으로 이 곡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왜냐하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시도하지 않고 멀리서 바라만 보는 수동적인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할머니가 사랑했지만을 듣고 어릴 때의 감정을 되찾아준 노래라고 좋아하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반성했다고 합니다.
사랑했지만 원곡
사랑했지만 원곡은 1991년 2월 20일 발매된 김광석의 정규 2집 앨범 타이틀곡입니다. 즉 원곡자는 가수 故김광석입니다. 발매 당시에도 김광석을 대중적인 가수로 만들어준 곡이며, 발매 후 10년 뒤인 2001년 가수 김경호가 리메이크하면서 곡의 인지도가 다시 한번 크게 오르게 됩니다.
여담으로 사랑했지만을 작사 작곡한 한동준의 이야기에 의하면 본인은 김광석의 전반적인 곡 가사화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후렴구에서 김광석 특유의 울림으로 부르는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을 끊김 없이 샤우팅으로 불러주길 바랐다고 합니다.
결국 그 아쉬움은 10년 뒤 2001년 김경호가 리메이크해 주면서 작곡가 한동준의 염원을 이루어 주었다고 합니다.
노래 듣기
사랑했지만 가사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 앉은 먼지 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그대 음성 빗속으로 사라져버려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설 수 없어
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설 수 없어
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