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병선이 부른 노래인 들꽃 가사에 담긴 의미와 곡정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노래는 최근 TV조선 '미스트롯3' 5라운드 삼각대전에서 정서주와 오유진이 함께 부르면서 다시금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원곡은 어떤 노래인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병선
들꽃을 부른 가수 주병선은 1985년 추계예술대학교 국악학과 3학년 재학 중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가수로서 처음으로 데뷔 하였습니다.
이후 1988년 대학교 4학년때 MBC 대학가요제 금상을 수상하였고, 1989년 그의 대표곡인 1집 앨범 수록곡 '칠갑산'을 발매하면서 정식으로 가수로 데뷔하였는데요.
이때 부른 '칠갑산'은 1980년 발표된 가수 윤희상의 노래로 엄청난 인기를 받으며 스타가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들꽃 곡정보
들꽃은 2009년 7월 27일 발매된 주병선의 8집 정규앨범 '여덟번의 행복에 대한 고백'에 담겨있는 수록곡입니다. 작곡에는 버즈의 '겁쟁이', 태연의 '들리나요', 티파니의 '나 혼자서' 등 다양한 히트곡을 만들어낸 이상준이 작업하였고 작사에는 불꽃남자가 작업하였습니다.
들꽃 가사에 담긴 의미를 나름대로 해석해 보자면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가버린 후 잘해주지 못한 마음을 써 내려간 내용으로 해석해 볼 수 있는데요.
가사 속 천송이 만송이란 부족함 없이 모든 걸 해 주고 싶었지만 엉성히 구겨진 들꽃 즉 해준 게 별로 없어 가슴속이 미어진다는 내용으로 이해됩니다.
이렇게 해석한 이유로 1절 첫 부분에 이미 떠나가버린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아련함을 표현하였고, 2절 첫 부분에는 나란히 누워서 바라본 연인의 수척한 모습에 슬퍼하는 장면은 어떤 아픔이 있었을 것으로 이해됩니다.
노래듣기
들꽃 가사
밤 하늘 달 걸음 따라서
당신이 보고싶은 밤
가슴 속에 가득 별님처럼 가득
당신 얼굴이 아련해
아~~ 내안에 활짝 피어난
들꽃 하나 꺽어 쥐고서
사랑이라오 한송이 꽃이라오
천송이 만송이 당신께 주고픈데
손끝에 엉성히 구겨진 들꽃 하나가
내 맘을 불꽃처럼 태웠소
당신과 나란히 잠든 방
수척한 그댈 보면서
나도 몰래 글썽 당신 몰래 글썽
눈물 소리가 가득해
아~~ 세상에 고운 사랑아
이 사람 좀 데려가주오
사랑이라오 한송이 꽃이라오
천송이 만송이 당신께 주고픈데
손끝에 엉성히 구겨진 들꽃 하나가
내 맘을 불꽃처럼 태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