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트로트가수 이혜리가 부른 자갈치 아지매란 곡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노래는 전국노래자랑 참가자들이 많이 들고 나오며, 매년 연말결선에서 불려질 정도로 대중들에게 인기가 많은 노래인데요. 자갈치 아지매 가사에 대해 노래를 들으면서 나름대로의 해석까지 해 보려고 합니다.
이혜리
자갈치 아지매를 부른 원곡 가수인 이혜리는 학창 시절인 17살에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였으며, 1985년 <들꽃처럼>이란 곡을 발표하면서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혼자사는 여자>, <당신은 바보야>, <12시에 만납시다>등 다양한 곡들을 발표하면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현재에는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 하면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혜리 관련 사이트로는 공식 팬카페가 있습니다.
자갈치 아지매
자갈치 아지매는 2018년 7월 5일 발매된 이혜리의 정규앨범 타이틀곡으로 시대상을 가사로 담은 노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몰랐지만 MBC 예능 <편애중계> 트로트 왕중왕전에서 전유진이 이 노래를 불러 화재가 되면서 많이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전유진 외에도 정동원, 수빙수, 오유진, 박지현, 신미래, 유민지 등 많은 가수들이 다시 이 노래를 커버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자갈치 아지매 해석
비교적 흥겨운 듯한 멜로디로 부르는 자갈치 아지매는 사실 가사를 읽어보면 시대적 아픔을 담고 있는 노래입니다.
자갈치 아지매를 듣고 있으면 영화 <국제시장>이 떠오르는데요.
국제시장은 1945년 해방 이후 철수한 일본인들이 돈을 챙기기 위해 형성된 도떼기시장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 후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게 되었고 수많은 피난민들이 모여들어 장사를 하게 되면서 급성장하게 되는데요.
가사에 담긴 영도다리는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헤어지면서 부산의 영도다리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다리에는 온통 찾는 사람의 이름들의 이름을 적어대곤 했습니다.
자갈치 아지매 노래 역시 엄마를 찾기 위해 수없이 목놓아 부르고 있는데요. 흥겨운 멜로디 속에 이별의 아픔이 담겨있는 노래라고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노래 듣기
자갈치 아지매 가사
흥남 부두 돌아 돌아
국제시장 돌고 돌아
소리내어 울었네 소리내어 불렀네
당신을 찾아 헤맸네
반짝반짝 반짝이는
항구의 작은 별들아
우리 엄마 계신곳까지
나를 나를 데려가다오
영도다리 난간위에서
남포동 뒷골목에서
자갈치 아지매가
목놓아 부르는 이름
엄마 엄마 엄마를 찾는
자갈치 아지매
흥남 부두 돌아 돌아
국제시장 돌고 돌아
소리내어 울었네 소리내어 불렀네
당신을 찾아 헤맸네
반짝반짝 반짝이는
항구의 작은 별들아
우리 엄마 계신곳까지
나를 나를 데려가다오
영도다리 난간위에서
남포동 뒷골목에서
자갈치 아지매가
목놓아 부르는 이름
엄마 엄마 엄마를 찾는
자갈치 아지매
영도다리 난간위에서
남포동 뒷골목에서
자갈치 아지매가
목놓아 부르는 이름
엄마 엄마 엄마를 찾는
자갈치 아지매 자갈치 아지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