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산책 가사 원곡 곡정보 작사 작곡 뮤직비디오 노래 듣기

오늘은 가수 김동률의 산책이라는 노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가사가 담고 있는 의미에 대한 해석과 함께 원곡 곡정보까지 한 번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책

 

산책은 2024년 10월 27일 발매한 가수 김동률의 싱글 앨범 '산책'의 타이틀곡입니다.

 

노래의 작사와 작곡에는 원곡자인 김동률이 직접 작업해 주었는데요.

 

 

산책은 소소한 피아노선율과 함께 봄날과도 같은 김동률의 보이스로 시작하는 이 곡은 시간이 지나갈 수록 어쿠스틱 사운드가 하나 둘 더해지면서 더욱더 노래에 집중하게 만들어주는데요.

 

 

대부분의 짧은 시간 안에 자극적인 인상을 남기려고 하는 요즘 트렌드의 음악과는 전혀 다른 김동률의 산책은 5분동안의 긴 시간 속에서 한 편의 이야기와도 같은 서수 구조를 보여주는 멜로디와 가사가 듣는 이들에게 인상 깊은 여운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산책 뮤직비디오를 보면 더욱 더 노래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데요. 가사와 노래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실제로 사계절동안 촬영한 산책 뮤직비디오는 계절의 변화와 더불어 달라지는 산책길의 풍경과 감정이 마치 단편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산책 가사를 살펴보면 그리운 누군가와 함께 걷고자 했던 약속을 떠올리면서 사계절이 지나가는 동안 여전히 그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노래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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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가사

눈부시게 반짝거리는
싱그러운 향이 가득한
어느 봄날 강가를 걷고 있을 때

그날따라 듣는 음악도
내 맘처럼 흘러나오고
따듯한 바람에 둥실 맘이 떠갈 때

나도 모르게 두 눈이 조금씩 젖어 갔네
누군가 볼까 잠시 멈춰 섰네

아름다운 것일수록
그만큼 슬픈 거라고
어쩌면 그때 우리는
아름다움의 끝을 피운 걸까

울어도 되는 걸까
이렇게 눈부신 날에
불러도 되는 것일까
고이 간직했던 그 이름

사각사각 바스러지는
노란 빛깔 낙엽 가득한
어느 가을 공원을 걷고 있을 때

그날따라 듣는 음악도
내 맘처럼 흘러나오고
서늘한 바람이 머리를 간질일 때

나도 모르게 두 눈이 조금씩 젖어 갔네
누군가 볼까 잠시 멈춰 섰네

울어도 되는 걸까
이렇게 볕 좋은 날에
불러도 되는 것일까
애써 잊고 있던 그 이름

난 얼마나 걸었을까
어딜 향해 걷는 걸까
날 기다리고 있을까
마냥 빙빙 돌고 있을까

함께 걷자고 했잖아
나란히 걷자 했잖아
이토록 날이 좋은데
여전히 난 홀로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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