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수 진미령이 부른 소녀와 가로등이라는 노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가사가 담고 있는 의미에 대한 해석과 함께 원곡 곡정보까지 한 번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녀와 가로등
소녀와 가로등 원곡은 故장덕이 중학교 2학년 때 작사, 작곡한 곡으로 가수 진미령의 1977년 발매된 서울가요제 옴니버스 음반 '77 서울가요제'에 수록되어 있는 곡입니다.
노래의 작사와 작곡에는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장덕이 중학교 2학년 때 작업해 작곡한 노래인데요.
송창식은 본인 앞에서 기타와 함께 노래를 불렀던 장현을 보고 감탄을 하면서 서울국제가요제에 출품할 것을 추천하였는데요.
송창식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노래의 작곡가인 장덕은 당시 히트곡이 없던 신인 가수인 진미령에게 주면서 함께 서울가요제의 최종예선을 통과하였고, 본 대회에 출전하는 자격을 얻어 입상하였습니다.
이 노래는 현재 진미령의 대표곡 중 하나로 최근까지도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또는 커버해 주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이선희, 변진섭, 조관우, 홍진영, 김희갑, 전유진 등이 있습니다.
소녀와 가로등 가사를 살펴보면 조용하고 쓸쓸한 밤, 창가에 서있는 한 소녀의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낸 곡으로 누구나 한번쯤 느껴봤을 법한 고독과 슬픔을 가로등이라는 소품을 통해 미묘한 위로와 감정을 전달해 주는데요.
단순한 일상적 풍경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깊이를 진미령과 장덕 두 가수의 감성으로 채워주면서 노래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원곡 노래 듣기
소녀와 가로등 가사
조용한 밤이었어요
너무나 조용했어요
창가에 소녀 혼자서
외로이 서있었지요
밤 하늘 바라보았죠
별 하나 없는 하늘을
그리곤 울어버렸죠
아무도 모르게요
창 밖에 가로등불은
내 맘을 알고있을까
괜시리 슬퍼지는 이 밤에
창백한 가로등만이
소녀를 달래주네요
조용한 이 밤에
슬픔에 지친 소녀를
살며시 달래주네요
창 밖에 가로등불은
내 맘을 알고있을까
괜시리 슬퍼지는 이 밤에
창백한 가로등만이
소녀를 달래주네요
조용한 이 밤에
슬픔에 지친 소녀를
살며시 달래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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