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심수봉이 부른 그때 그 사람이라는 노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가사가 담고 있는 의미와 전반적인 원곡 곡정보에 대해 살펴보고 노래의 작곡가는 누구인지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그 사람
그때 그 사람 원곡은 1978년에 가수 심수봉이 제2회 MBC 대학가제요제에 참가한 노래입니다. 그때 그 사람 작곡가는 노래의 원곡자인 심수봉이 직접 작사 작곡해 주었습니다.
이 노래는 당시 대학가요제에서 트로트로 발매된 곡 중 최초의 노래인데요. 하지만 지금에서의 흥행과는 다르게 당시 심수봉은 이 노래로 대학가요제에서 수상을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면 노래의 완성도나 전반적인 노래의 완성도가 너무 프로스러워서 였는데요. 당시 대학가요제는 대학생의 풋풋함이 주된 기준이었기 때문이라고 판단됩니다.
이 노래는 수상은 하지 못하였지만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단숨에 심수봉을 정상급 가수로 만들어 주었는데요.
그때 그 사람 가사를 살펴보면 비가오면 생각날 정도로 자신에게 항상 다정했던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담고 있는데요.
이 노래는 실제로 원곡자인 심수봉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가수 나훈아인데요. 2024년 6월 6일 tvN에 출연하여 나훈아가 8년간 짝사랑했던 첫사랑이며 노래의 주인공이라고 본인이 인정하였습니다.
실제로 나훈아는 심수봉이 가수로 데뷔할 때 많은 도움을 주었고 둘 사이가 엄청 친했다고 하며 나훈아가 군대에서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었을 때 나훈아 대신 본인이 죽겠다고 기도할 정도였다고 말 하였습니다.
하지만 심수봉은 10.26 사건을 이유로 나훈아에게 혹시나 폐가 될까 하여 숨겨왔다가 이제는 알려도 되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밝힌 것으로 생각됩니다.
원곡 노래 듣기
그때 그 사람 가사
비가 오면 생각 나는 그 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 사람 못 잊어서 울던 그 사람
그 어느날 차안에서 내게 물었지
세상에서 제일 슬픈게 뭐냐고
사랑보다 더 슬픈건 정이라며
고개를 떨구던 그때 그 사람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
안녕이란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어쩌다 한번쯤은 생각 해줄까
지금도 보고 싶은 그때 그 사람
외로운 내 가슴에 살며시 다가와서
언제라도 감싸주던 다정했던 사람
그러니까 미워하면 안되겠지
다시는 생각해서도 안되겠지
철없이 사랑인줄 알았었네
이제는 잊어야 할 그때 그 사람
이제는 잊어야 할 그때 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