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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백만송이 장미 원곡은 누구? 심수봉 가사 작곡가 듣기

오늘은 백만송이 장미 원곡은 어떤 노래고 누가 불렀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백만송이 장미 원곡이 러시아 민요라고 잘못 알고 있습니다. 실제 원곡은 어떤 곡인지 또 심수봉이 부른 가사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와 작곡가는 누구인지 한번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만송이 장미 원곡

 

백만송이 장미 원곡은 라트비아 가요 '마라가 딸에게 준 삶'이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1981년 라트비아 방송국에서 주최하는 가요 콘테스트에서 아이야 쿠쿨레와 리가 크레이츠베르나가 처음 불렀고 우승까지 하게 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이를 러시아 가수 알라 푸가초바가 이 곡을 러시아 어로 바꿔 부르게 되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한국을 비롯한 일본, 헝가리, 스웨덴 등 많은 나라에서 이 곡을 번안하여 불러 주었는데요. 그중 한국에서 불린 곡이 바로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입니다.

 

처음 심수봉은 2011년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하여 이 노래에 대해 "러시아 민요로 남편의 소개로 처음 듣게 되었다"라고 말하였는데요. 여기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러시아 민요라고 잘못 알려지게 된 듯합니다.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는 1997년 2월 1일 발매된 앨범 타이틀 곡입니다.

 

처음 심수봉이 남편의 소개로 이 노래를 듣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번역하여 부르기로 마음먹었다고 하는데요.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는 원곡과 제목과 멜로디만 같은 뿐 가사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심수봉은 원곡의 가사가 우리나라의 정서에 너무 맞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가사를 바꿔서 불렀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 곡을 부르게 된 후 "남편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던 곡이어서 남편에게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전달하였습니다.

 

 

 

백만송이 장미는 수많은 가수들이 커버를 하기도 하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노래를 잘 부르고 못 부르고를 떠나서 이 노래의 멜로디와 가사에 담긴 감정을 정말 잘 표현한 가수는 처음 이 노래를 불렀던 심수봉이라고 생각합니다.

 

백만송이 장미 작곡가

백만송이 장미 원곡의 작곡가라이몬즈 파울스입니다. 작사는 레온스 브리에디스입니다.

 

 

한국어로 번안된 백만송이 장미 작사는 노래를 부른 가수인 심수봉이 직접 하였는데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원곡의 가사는 강대국에 의해 휘둘리는 라트비아의 고난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정서와 맞지 않아 심수봉이 직접 작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가사를 보면 아가페적인 사랑을 주제로 작사되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는 심수봉이 이 곡을 작사할 때 깨달았던 예수 그리수도의 사랑을 그대로 담아내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듣기

 

백만송이 장미 가사

 

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 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사랑을 할 때만 피는 꽃
백만 송이 피어오라는
진실한 사랑을 할 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진실한 사랑은 뭔가
괴로운 눈물 흘렸네
매정한 사람 많았던
너무나 슬픈 세상이었기에
수 많은 세월 흐른 뒤
자기의 생명까지 모두 다 준
빛처럼 홀연히 나타난
그런 사랑 나를 안았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이젠 모두가 떠날지라도
그러나 사랑은 계속될거야
저 별에서 나를 찾아온
그토록 기다리던 이인데
그대와 나 함께라면
더욱 더 많은 꽃을 피우고
하나가 된 우리는
영원한 저 별로 돌아가리라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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