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사랑한다면 원곡은 누가 불렀는지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임영웅, 김필, 퐁락, 한동근, 부활, 로이킴 등 많은 가수들이 이 곡을 리메이크하였습니다. 얼마나 곡이 좋으면 이렇게 많은 가수분들이 불러 주었는지 노래를 들으면서 가사에 대한 해석까지 한 번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사랑한다면 원곡
2001년 5월 1일 세상에 공개된 다시 사랑한다면 원곡은 도원경의 4집 앨범 타이틀 곡입니다.
이 곡을 부를 때는 도원경밴드로 활동하였고 곡 속에서 드럼, 베이스, 기타로 구성된 선율로 노래를 불러주는데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도원경의 보컬과 드럼이 시원하게 치고 나오기 때문에 훨씬 더 감정이 깊이 전달이 되는 듯합니다.
최근 리메이크 된 곡들과는 다르게 원곡에서는 곡 도입부에 한 편의 시를 읊조리는 듯이 노래가 시작되는데요.
" 그대와 나의 사랑은
너무나 강렬하고도 애절했으며
그리고 위험했다
그것은 마치 서로에게 다가설수록
상처를 입히는 선인장과도 같은..."
가만히 읽어보면 가사를 이해하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되는 듯한데 리메이크된 곡들에도 불러주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사랑한다면 작곡가
다시 사랑한다면 작곡가는 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이며 작곡가, 프로듀서인 김태원이 작곡하였습니다.
김태원은 이 곡 외에도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하였는데요.
'비와 당신의 이야기', '희야', ' 사랑할수록', 'never ending story', 마지막 콘서트 등 부활의 대부분 히트곡은 직접 작곡하였다고 보면 됩니다.
가사 해석
다시 사랑한다면 가사를 보면 원곡에서 초입부에 읊조리는 부분이 해석하는데 조금 더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강렬하게 사랑했던 연인이 헤어짐을 겪으면서 너무 사랑하지 말자고 이야기합니다.
너무 많이 사랑해서 헤어짐의 아픔 역시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조금만 덜 사랑하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가사는 헤어짐 보다 슬픈 건 먼 훗날 내가 없어도 행복해져 있을 연인의 모습이 더 가슴 아프다고 이야기하는데요.
그런 마음을 하늘만큼은 알아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즉 다시 사랑한다면은 너무 깊은 사랑과 이별 후에 찾아오는 그만큼의 아픈 마음을 담은 애절한 곡이라고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듣기
가사
그대와 나의 사랑은
너무나 강렬하고도 애절했으며
그리고 위험했다
그것은 마치 서로에게 다가설수록
상처를 입히는 선인장과도 같은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우리 이러지 말아요
조금 덜 만나고 조금 덜 기대하며
많은 약속 않기로 해요
다시 이별이 와도 서로 큰 아픔 없이
돌아설 수 있을만큼
버려도 되는 가벼운 추억만
서로의 가슴에 만들기로 해요
이젠 알아요 너무 깊은 사랑은
외려 슬픈 마지막을 가져 온다는 걸
그대여 빌께요 다음번의 사랑은
우리 같지 않길 부디 아픔이 없이
꼭 나보다 더 행복해져야만 해
많은 시간이 흘러 서로 잊고 지내도
지난날을 회상하며
그때도 이건 사랑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된거죠
이젠 알아요 너무 깊은 사랑은
외려 슬픈 마지막을 가져 온다는 걸
그대여 빌께요 다음번의 사랑은
우리 같지 않길 부디 아픔이 없이
이젠 알아요 영원할 줄 알았던
그대와의 사랑마저 날 속였다는게
그보다 슬픈 건 나 없이 그대가
행복하게 지내는 먼훗날의 모습
내 마음을 하늘만은 알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