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수 배호의 누가 울어라는 노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가사가 담고 있는 의미와 원곡 곡정보, 작사 작곡가정보까지 한 번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누가 울어
누가 울어 원곡은 1966년 뉴스타 레코드에서 발매된 가수 배호의 정규 앨범 '누가 울어 / 검은 나비 / 찾아온 고향'의 타이틀곡입니다.
노래의 작사에는 전우가 작업해 주었고 작곡에는 라규호가 작업해 주었습니다.
누가 울어 원곡자 배호는 1958년 처음으로 삼촌 김광수와 김광빈의 악단에서 드럼연주를 시작으로 음악활동을 하였는데요. 이후 6~7인조 캄보 밴드인 '배호와 그 악단'을 결성하여 대중들에게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이후 1967년 발매한 노래 '돌아가는 삼각지'가 히트하게 되었고 1960년대 최고의 인기 가수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그 뒤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누가 울어'등 여러 곡을 히트시키면서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10대 가수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1966년부터 앓고있던 신장염으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몸은 망가졌고 1971년 라디오 출연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비를 맞아 저체온증으로 감기몸살에 걸리게 되고 복막염까지 합병증으로 오면서 1971년 11월 7일 눈을 감게 됩니다.
누가 울어 가사를 살펴보면 빗속에서 떠오르는 깊은 그리움과 상처를 표현하고 있는데요.
소리 없이 내리는 이슬비가 눈물처럼 묘사되면서 잊혀진 줄 알았던 사랑과 아픔이 빗속에서 다시 떠오르는 모습을 담고 있는 곡으로 배호 특유의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불러주면서 노래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원곡 노래 듣기
누가 울어 가사
소리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 밤
잊었던 추억인가
멀리 가버린 내 사랑은
돌아올 길 없는데
피가 맺히게
그 누가 울어 울어
검은 눈을 적시나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 밤
잊었던 상처인가
멀리 떠나간 내 사랑은
기약조차 없는데
애가 타도록
그 누가 울어 울어
검은 눈을 적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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