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울산큰애기 가사 원곡 곡정보 작사 작곡가 노래 듣기

오늘은 가수 김상희의 울산큰애기라는 노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가사가 담고 있는 의미에 대한 해석과 원곡 곡정보까지 한 번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울산큰애기

 

울산큰애기 원곡은 1965년 라미라 레코드사에서 발매된 가수 김상희의 컴필레이션 앨범 '나화랑 작곡집 No. 14 - 울산 큰 애기 / 옷소매 부여잡고'의 타이틀곡입니다.

 

노래의 작곡에는 나화랑이 작업해 주었고 작사에는 탁소연이 작업해 주었는데요.

 

 

이 노래가 탄생한 배경으로는 작사가 탁소연의 친척 아주머니 맏며느리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1960년 당시 한국 전쟁 휴전 직후 산업화 시절 지방의 청년들은 대부분 서울로 상경하는 추세였는데요.

 

친적 아주머니의 아들 역시 돈을 벌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였는데, 맏며느리는 남편을 기다리면서 가정을 지키고 있던 중 남편에게 "서울에 와 보니 예쁜 여자들도 많지만 나는 한 눈 팔지 않고 항상 너만 바라본다. 부지런히 돈 벌어서 성공하여 돌아갈 테니 걱정 말고 기다리고 있으라"라는 편지를 자주 보내온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탁소연은 사연을 가사로 적었고, 남편이었던 나화랑 작곡가와 함께 노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나화랑 작곡가는 이 노래를 누구에게 줄지 고민하던 중 당시 '대머리 총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신인가수 김상희가 이 노래와 어울릴 것 같다는 판단이 들면서 김상희에게 주었고 현재의 김상희 대표곡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울산큰애기 가사를 살펴보면 노래의 탄생 배경과 같이 서울로 돈을 벌러 떠난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는 며느리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원곡 노래 듣기

 

김상희 노래모음 연속듣기

 

울산큰애기 가사

내 이름은 경상도 울산 큰애기
상냥하고 복스런 울산 큰애기
서울 간 삼돌이가 편지를 보냈는데
서울에는 어여쁜 아가씨도 많지만
울산이라 큰애기 제일 좋대 나
나도 야 삼돌이가 제일 좋더라
내 이름은 경상도 울산 큰애기
다정하고 순직한 울산 큰애기
서울 간 삼돌이가 편지를 보냈는데
성공할 날 손꼽아 기다리어 준다면
좋은 선물 한 아름 안고 온대 나
그래서 삼돌이가 제일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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