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진이 부른 땡벌이라는 노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가사가 담고 있는 의미와 전반적인 원곡 곡정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땡벌
땡벌은 1990년 1월에 발매된 가수 강진의 리메이크 앨범 '앵콜신청곡 1'에 수록되어 있는 곡입니다. 그 뒤 2000년 3월 1일에 정규 앨범 'Melodious'의 타이틀곡으로 발매되었는데요.
땡벌 작사 작곡가는 가수 나훈아로 원곡 역시 나훈아가 가장 먼저 불러 주었는데요. 땡벌 원곡은 1987년 나훈아의 정규 앨범 '님 / 서울-동경'에 수록되어 있는 곡입니다.
발매 후 강진이 부인과 함께 나훈아에게 사정사정하여 허락은 받아 새롭게 발매하게 되었는데요. 나훈아 버전의 원곡과는 가사가 약간 다르지만 전반적인 멜로디와 분위기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땡벌 원곡보다는 강진이 부른 버전이 더 익숙해하는 분위기이며, 영화 '비열한거리'에서 주인공인 조인성이 극 중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오면서 노래가 크게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요. 이로 인해 2007년 9월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트로트 노래가 뮤직뱅크에서 순위권에 진입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요. 땡벌은 이때 트로트 곡으로 처음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땡벌가사를 살펴보면 땡벌의 강렬한 어감으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노래인데요. 흥겨운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가사가 어우러지면서 듣는 이들의 기분을 업 시켜주는 노래로도 유명합니다.
원곡 노래 듣기
땡벌 가사
아 당신은 못 믿을 사람
아 당신은 철없는 사람
아무리 달래봐도
어쩔 순 없지만
마음 하나는 괜찮은 사람
오늘은 들국화
또 내일은 장미꽃
치근 치근 치근대다가
잠이 들겠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
기다리다 지쳤어요 땡벌
혼자서는 이 밤이
너무 너무 추워요
당신은 못 말리는 땡벌
당신은 날 울리는 땡벌
혼자서는 이 밤이
너무 너무 길어요
아 당신은 야속한 사람
아 당신은 모를 사람
밉다가도 돌아서면
마음에 걸리는
마음 하나는 따뜻한 사람
바람에 맴돌다
또 맴돌다 어딘가
기웃 기웃 기웃대다가
잠이 들겠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
기다리다 지쳤어요 땡벌
혼자서는 이 밤이
너무 너무 추워요
당신은 못 말리는 땡벌
당신은 날 울리는 땡벌
혼자서는 이 밤이
너무 너무 길어요
당신을 사랑해요 땡벌
당신을 좋아해요 땡벌
밉지만 당신을
너무 너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