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박지현이 부른 동동구루무라는 노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가사가 담고있는 의미와 동동구루무 뜻은 무었인지, 원곡자에 대한 정보까지 한번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동구루무
동동구루무 원곡은 2006년 5월 1일 발매된 가수 방어진의 정규1집 앨범 타이틀곡입니다.
노래의 작사 작곡에는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작사한 작곡가 김병걸이 작업해 주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동동구루무 원곡자가 탤런트 출신 가수 김성환이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면 처음 2006년 5월 1일 원곡자 방어진이 먼저 발매하였지만 일찍이 노래 홍보를 접게 되면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노래는 차츰 노래방에서 사람들에게 불려지고 노래교실 강사들도 많이 사용 하게 되면서 서서히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요.
그러다가 2008년 1월 김성환이 본인의 앨범에 다시 실어 불렀고 인기를 끌게 되면서 많은 분들이 이 노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이 곡은 진성, 현철, 정동원, 민수현, 박지현이 등 수많은 가수들이 다시 불러주면서 현재까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동동구루무 뜻
동동구루무 뜻에 대해 알아보자면 노래 제목에서의 '동동'은 '북소리'이며 '구루무'는 일본식 발음의 화장품 '크림'인데요.
1920년대 개발된 우리나라 최초의 화장품인 박가분이 1930년에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서 당시 부유한 집 여성과 화류계에서 사용하던 화장품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틈새시장이 생기게 되는데, 풍악을 울리면서 판매하는 화장품 행상이 동네 골목마다 생겨났고 북을 동동 두번 친 뒤 구루무를 외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동동구루무'입니다.
지금에서 본다면 동동구루무는 싸구려 화장품일지 모르지만 당시 동동구루무는 아무나 쓸 수 없는 화장품이었는데요. 따라서 이 곡은 가난한 시절 동동구루무 한통을 아껴가며 쓰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곡으로 볼 수 있습니다.
원곡 노래 듣기
동동구루무 가사
동동구루무 한 통만 사면
온 동네가 곱던 어머니
지금은 잊혀진 추억의 이름
어머님의 동동구루무
바람이 문풍지에
울고 가는 밤이면
매운 손을 호호 불면서
눈시울 적시며 서러웠던 어머니
아 동동구루무
동동구루무 아끼시다가
다 못 쓰고 가신 어머니
가난한 세월이 너무 서럽던
추억의 동동구루무
달빛이 처마 끝에
울고 가는 밤이면
내 두 뺨을 호호 불면서
눈시울 적시며 울먹이던 어머니
아 동동구루무
바람이 문풍지에
울고 가는 밤이면
매운 손을 호호 불면서
눈시울 적시며 서러웠던 어머니
아 동동구루무